[뉴스프라임] 이번엔 '카드 게임' 논란…축구협회 "단순 내기"
'탁구 게이트'로 내홍을 겪었던 축구 국가대표팀이 이번엔 '카드 게임'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축구협회의 관리 부실을 질타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한편, 한국에서 역사상 최초로 열리는 MLB 정규리그 개막전 시리즈인 '서울시리즈'가 다가오면서 팬들의 심장을 뛰게 하는데요.
스포츠 소식, 최동호 평론가와 살펴봅니다.
카타르 아시안컵을 앞두고 진행한 전지훈련에서 일부 선수와 축구협회 직원이 '카지노 칩'을 걸고 카드놀이를 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축구협회는 게임을 했다는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도박 아닌 내기 수준이라고 밝혔는데요, 크고 작은 논란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칩당 1천~5천 원 정도로, 커피 내기 수준이었다는 것이 축구협회의 설명입니다. 금액을 떠나 아시안컵 우승을 목표로 떠난 훈련지에서 '돈을 걸고 카드놀이'를 했다는 사실 자체가 문제라는 지적도 있는데요?
당시 감독이었던 클린스만은 꼭 필요한 업무가 아니면 스태프들은 선수들과의 접촉을 최소화해야 한다는 지침을 내렸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럼에도 협회 직원이 일부 선수와 카드놀이를 했다는 건 당시 행정 시스템이 매뉴얼대로 작동하지 않았다는 것 아닐까요?
축구협회가 지난달 20일 해당 직원을 직위해제하고 추후 인사위원회를 열어 징계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것으로 이번 논란을 잠재울 수 있다고 보세요?
이른바 '탁구 게이트'에 이어서 이번 논란으로 축구협회의 관리 소홀과 대표팀의 기강 해이 문제가 또 한 번 도마 위에 오르게 됐습니다. 신뢰를 다시 얻기 위해 어떤 노력이 필요하다고 보세요?
이런 가운데, 다음 주 목요일(2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태국전을 앞두고 있습니다. 어제(13일) 티켓 예매가 있었는데요. 이강인 선수가 대표팀에 발탁되면서 '보이콧' 움직임이 있었지만 결과는 전석 매진이에요?
'붉은 악마'는 "이번 사태는 축구협회의 잘못"이라면서 "경기장에서 뛰는 선수들이 응원을 받지 못할 이유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처럼 축구협회를 둘러싼 끊임없는 논란에 정몽규 회장의 사퇴를 요구하는 목소리는 계속 이어질 것 같은데요?
대표팀은 21일 태국전을 치른 뒤 다음 날 태국 방콕으로 이동해 26일 원정 예선 4차전을 치를 예정입니다. 잇단 논란으로 어수선한 분위기에 선수들이 경기를 잘 뛸 수 있을까 우려도 나오는데요?
이번에는 야구 소식으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다음 주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개막전 경기가 서울에서 열릴 예정이어서 야구팬들을 설레게 하고 있습니다. 정규리그 개막경기가 한국에서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 아시아 대륙에선 2번째죠?
김하성 선수가 '브이'를 하면서 비행기에 오르는 사진이 공개됐습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LA다저스 선수단이 전세기를 타고 내일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하는데요. 서울로 오는 두 팀 선수들의 올해 총연봉이 5,000억원에 달한다고요?
김하성 선수 뿐 아니라 역대 최고 몸값 기록을 새로 쓴 오타니 쇼헤이 선수의 방한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오타니 선수가 국내 구장에서 뛰는 모습 언제 볼 수 있나요?
한국 팀들과도 경기를 갖죠?
20일과 21일 경기를 앞두고 양 팀의 선발 투수가 이미 공개됐죠. 1차전과 2차전 어떤 선수들이 맞붙게 됩니까?
이번 시리즈에선 김하성 선수가 다저스의 야마모토와 투타 한일전, 오타니와 타격 한일전을 펼칠 것으로 보여 더욱 눈길을 끄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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